서브큐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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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잼비’·‘나만의 레시피’··‘웰빙푸드’ 트렌드 주목

등록날짜
2020.01.29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외식업계에서 소비 트렌드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식품외식경제와 월간식당이 기사 조회 수와 SNS상 해시태그수 등을 토대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를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식품·외식 트렌드를 살펴봤다.

 

 

 

 


 

 

#가잼비


 

제품이나 메뉴에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의 비율)가 대세다. 작은 먹거리에서도 재미를 찾으려는 일명 펀슈머(Fun+Consumer의 합성어)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외식업계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이나 신선한 마케팅을 통해 가잼비 넘치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SNS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사진을 찍어 올려서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제품들이나 독특한 패키지 제품, 한정된 기간이나 정해진 수량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제품들이 큰인기를 얻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에 주목하라. 최근 식품·외식업계는 특정 상품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신메뉴를 선보이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한 인테리어 등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식사하는 공간, 체험, 재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스타그래머블 요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나만의 레시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의 발달과 함께 1인 미디어 시대가 등장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상과 경험, 취향을 공유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도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먹방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메뉴를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들의 나만의 레시피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 바꾸다’라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가 합쳐진 용어로 각자의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서 먹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이 공유하는 나만의 레시피가 대중들의 공감을 사며 큰 이슈가 되자 식품·외식업체들은 입 소문난 꿀조합 레시피를 그대로 차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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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푸드


 

건강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외식업계도 이에 맞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천연 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거나 음료나 디저트 등에 건강한 원재료를 더해 새롭게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약회사들의 식품·외식업계 진출이 두드러지는 모습도 큰 특징이다. 유한양행, 광동제약, KGC인삼공사 등 유명 제약회사들은 건강을 앞세운 음식들로 식품·외식 분야까지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겸 외식 업소인 특화 매장을 운영하거나 HMR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 면 외식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건강 메뉴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헛개 황태 된장국, 쌍화갈비탕, 비타민 샌드위치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메뉴들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
목을 집중시킨다.​

 

 

 

 

#체험형 특화 매장


 

1인 가구 증가, 배달앱 성장 등으로 갈수록 외식업소의 내점 고객이 줄어드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의 체험형 특화 매장이
이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식품·외식업체들은 특화 매장 내에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품 생산과정을 공개하고 식재료를 이용해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형 마케팅은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각인 및 신뢰도 제고는 물론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까지 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초가성비




 어려워진 경기를 대변하듯 식품·외식업계에는 가성비를 뛰어넘는 초가성비 바람이 불어 닥쳤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외식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프리미엄을 추구했던 소비 트렌드가 다시 초가성비로 변화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외식업소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가격은 파괴하되 맛과 품질은 유지해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수제 생등심돈가스를 4900원에 먹을 수 있는 ‘최고당돈가스’, 4900~7900원에 다양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리얼파스타’,
5900원에 설렁탕을 판매하는 ‘조은설렁탕’, 5900원에 가마솥밥과 쌈 채소를 제공하는 ‘채선당 행복가마솥’ 등은 저렴한 가격에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초가성비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편리미엄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소비 성향을 의미하는 편리미엄. 시간을 아끼고 노력을 줄일 수 있다면
금액을 더 지불하더라도 편리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현상이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간편식의 고급화, 프리미엄 밀키트, 프리미엄 음식배달 등 편의성과 함께 소비자의 만족을 충족시키는 외식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갈수록 성장하는 배달서비스는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를 집에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편의점
업계는 간단한 조리로 제대로 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HMR ·​ 밀키트


 

HMR과 밀키트를 중심으로 한 간편식 시장은 양적·질적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사회 변화로 가정에서의 조리시간 축소로 이어지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추구하던 소비자 니즈가 최근에는 간편하면서도 잘 차려진 한 끼를 먹고자 하는 니즈로 변화하면서 반조리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주로요리하지 않는 외식 메뉴나 빠르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집밥 메뉴,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이색 메뉴를 중심으로 하는 HMR·밀키트가 떠오를 전망이다.

 

 

 

 

#배달 전문 가상주방


 


오프라인 매장 없이 주방만 있는 배달 전문 가상주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유주방과 함께 떠오른 가상주방은 넓

은 공간을 임대할 필요 없이 주방시설만 있으면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해 배달앱 플랫폼을 병행하는 영업 형태를 의미한다. 홀직원을 따로 고용할 필요 없이 단순한 조리 과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업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당 업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식당을 내지 않아도 배달앱에 정식 업체로 등록할 수 있고 대부분의 배달앱은 광고 하나당 고정비용을 책정하는 형식으로 브랜드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한 사업자가 브랜드를 여러 개 추가하는 것도 가능해 외식업계의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 중

이다.​ 

 

 

 

 

 

 

#서빙봇·셰프봇·카페봇

 

외식업계의 AI 로봇 도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생산성과 효율성은 높여주고 인건

비는 줄여주는 인력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AI 로봇. 다양한 외식기업들은 매장 내에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음식을 조리하는 셰프로봇,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봇 등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외식업소에 도입된 로봇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율주행 서빙 로봇이다. 서빙 로봇은 외식업주에게는 인건비

절감 효과를, 매장 직원에게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고객들에게는 서비스 향상과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도 부합하는 것은 물론 쇼잉 효과도 높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최근에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어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출처 : 식품외식경제 2020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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